범죄학연구소장 "한강 사망 의대생, 실족사는 불가능"

인사이트2명의 새로운 목격자들이 사고 당일 직접 촬영한 故 손씨 일행 모습 / 네이버 TV '연합뉴스TV'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한강에서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다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故 손정민 씨의 사건과 관련해 한 전문가가 실족사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소장은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 출연해 "(손씨의) 실족사는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이 직접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술 먹은 상태에서 들어간 거 아닌 다음에는 익사가 쉽지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뉴스1


한강 공원이 선착장과 같은 시스템으로 돼있기 때문에 발을 헛디뎌 한강 물에 빠지기는 쉽지 않다는 게 염 소장의 설명이다.


앞서 손씨 아버지 역시 아들 손씨가 실족사 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경찰 측의 얘기에 "그럴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스물두 살의 팔팔한 애들이 깼는데, 그다음에 한강에 걸어 들어갔다는 게 이해가 될 수 있느냐"라며 "거기(손 씨가 실종된 위치)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실족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술 먹고 자다 일어난 애가 걸어가서 한강에 빠졌다는 것을 어떤 부모가 납득을 하겠느냐"고 호소했다. 


인사이트Naver Blog 'valkyrie'


한편 지난 11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사고 당일 손씨 일행을 봤다는 추가 목격자 2명을 불러 당일 상황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다.


이들은 사고가 일어난 지난 4월 25일 오전 2시 50분 경 현장에 머물렀으며 떠나기 전 손씨 일행 사진도 찍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 중 한 명은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야구점퍼 입으신 분이 일으키다가 손씨가 다시 풀썩 누웠다"며 "A씨가 갑자기 물건 챙기고 가방 메고 서성이다가 다시 누웠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존 목격자들의 진술과 새롭게 확보한 두 명의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해 사건을 재구성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사 방향을 정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칠 손씨 시신의 부검 결과는 이르면 이번주에 나올 전망이다.


인사이트네이버 TV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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