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정인이 영정사진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한 작가가 논란되자 한 해명

인사이트YTN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영정사진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이 합성된 사진이 YTN 추모 영상에서 등장해 논란이다. 


이에 YTN 측은 영상 속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합성사진이 '의도'된 작품이었다고 해명했다.


23일 한국경제는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해당 추모 영상을 올린 YTN 측과 나눈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인사이트YTN


인터뷰에 따르면 해당 사진을 전시한 작가는 평소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존경했기에 하늘에서도 정인이를 보살펴 달라는 의미로 이 작품을 만들었다.


앞서 YTN은 지난 15일 '정인이 사망 당일 양모는... 택시 기사의 증언'이라는 제목의 뉴스를 보도했다.


당시 뉴스 영상에서는 정인이 얼굴 뒤로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 놓여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해당 내용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확산하며 논란이 됐다. 


평소 노 전 대통령을 조롱의 대상으로 삼았던 일간베스트(일베) 회원의 소행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YTN 측은 해명 없이 해당 영상을 삭제했었다.


YTN 측은 "해당 사진은 일부 네티즌들이 의혹을 제기한 것처럼 특정 사이트와는 아무 연관이 없다"면서 "작가와 공조해 악플러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지 검토 중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