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동물사랑실천협회 '케어'
펜치와 송곳으로 살점이 도려내지고 발톱이 뽑히는 등 잔인한 학대를 당한 강아지가 있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 동물사랑실천협회 '케어'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온몸에 심각한 상해를 입은 아기 백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케어에 따르면 태어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은 백구는 주인에게 펜치와 송곳으로 온몸이 찔렸으며 펜치로 발톱이 뽑히거나 잘리기도 했다.
케어구조대가 출동했을 때 백구는 이마가 깊이 찢어져 살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으며 발톱은 혈관까지 잘려있었고 앞다리 하나는 불구가 되기도 했다.
알고 보니 백구를 학대한 50대 여성은 백구뿐 아니라 고양이에게도 이 같은 행위를 저질렀다.
이후 구조된 백구는 현재 다행히도 머리와 몸의 상처들이 하나둘씩 아물어가고 있으며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는 중이다.
한편, 정신적인 질환을 앓고 있던 백구의 주인은 정신병원에 입원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지마세요_입양하세요 6월 29일 긴급한 제보를 받은 즉시 현장에 달려 간 동물단체 케어구조대는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는 학대자에게 온 몸에 심각한 상해를 입은 아기 백구와 고양이를 구출하였습니다. 구로구에...
Posted by 케어-care on 2015년 9월 13일 일요일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