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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미니홈피에 욕설 쓰는 친구들에게 "나쁜 말 쓰지 말아줘" 부탁했던 손흥민

스포츠계와 연예계에서 잇따라 학교 폭력 논란이 터지고 있는 가운데 '월드클래스' 손흥민의 미담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Tottenham'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스포츠계와 연예계에서 연이어 학교 폭력 논란이 터지고 있는 가운데 '월드클래스' 손흥민의 훈훈한 미담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흥민이 과거 2010년에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이 속속 공유됐다.


올라온 글을 보면 손흥민은 2010년 8월 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얘들아 부탁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가 18살이던 시절이다.


인사이트손흥민 미니홈피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내가 제일 잘 나가"라는 제목의 자신감 넘치는 글에서 손흥민은 "홈피에 나쁜 말 좀 쓰지마. 욕이랑"이라고 부탁했다. 친구들에게 부탁하는 말이었다.


그러면서 "나쁜 말 쓰지 좀 말아줘. 부탁이야"라고 한 번 더 강조했다. 일촌평을 닫는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현재 학폭 논란이 연이어 터지고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미니홈피 게시물은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의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월클의 인성은 다르다", "귀여움 폭발하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