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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이후 기억 잃고 있어"···'맨유 전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슬픈 근황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명장 알렉스 퍼거슨(80) 전 감독이 뇌출혈 후유증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명장 알렉스 퍼거슨(80) 전 감독이 뇌출혈 후유증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했다.


18일(한국 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는 퍼거슨 전 감독의 다큐멘터리 예고편을 내보냈다.


예고편에는 퍼거슨 전 감독이 뇌출혈 후유증에 대한 공포감을 털어놓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 그는 예고편에서 "가장 두려운 건 2018년 뇌출혈 이후 기억을 잃어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2018년 뇌출혈로 고생했을 때 기억력을 잃는 것이 가장 큰 두려움이었다"며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내 삶의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을 다시 들여다볼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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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전 감독은 2018년 5월 맨체스터에 있는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를 일으켜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몇 달에 걸쳐 회복한 끝에 무사히 일상생활로 건강하게 복귀했다.


퍼거슨 감독을 다룬 새 다큐멘터리는 오는 5월 아마존을 통해 개봉한다. 다큐멘터리에서는 퍼거슨 감독의 인생 스토리를 조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코틀랜드에서 축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애버딘과 맨유에서 감독 커리어를 쌓는 모습까지 등장한다고 한다. 퍼거슨 감독의 아들 제이슨이 이번 영화를 만들었다.


한편 퍼거슨 전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 사령탑을 지냈다. 약 27년 동안 총 3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PL 13번, 유럽챔피언스리그 2번 우승했다. 지휘봉을 놓은 이후에도 맨유 홈구장을 자주 찾아 경기를 관전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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