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8일(일)

차세대 식량 자원으로 떠오른 '식용곤충'

 

최근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귀뚜라미와 누에 번데기, 장수풍뎅이 애벌레가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3일 JTBC 뉴스룸은 "곤충들이 식탁 위로 올라올 날이 머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귀뚜라미와 누에 번데기, 장수풍뎅이 애벌레는 사람이 먹어도 되는 허가된 곤충들로 고소하고 바삭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과거에는 익숙지 않은 관상 때문에 사람들에게 꺼렸었지만, 최근에는 가루로 만들어 파스타나 쿠키, 빵 등으로 나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곤충을 주 식재료로 내세운 전문 레스토랑까지 등장했다.

 

한국식용곤충연구소 김용욱 대표는 "영양학적 가치라든가 환경적 가치라든가 생각하면 이 인기는 당연하다"면서 "향후 3~5년 이내에 3천억 원 이상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