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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저격' 논란 이후 '최악의 패배' 당하자 멘탈 나간 듯한 이다영

내홍을 겪고 있는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충격패를 당했다.

인사이트이재영·다영 / 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내홍을 겪고 있는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충격패를 당했다.


특히 세터 이다영의 부진이 뼈아팠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 이다영을 빼는 승부수에도 결국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5일 흥국생명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5라운드에서 GS칼텍스에 셧아웃 패를 당했다.


세트스코어 0-3(11-25, 19-25, 19-25) 패배였다. 반격 한 번 제대로 못 하고 싱겁게 승부가 끝나면서, '흥벤져스' 흥국생명은 벌써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인사이트KBS


흥국생명은 이날 초반부터 호흡이 자주 맞지 않았다. 특히 갈등설이 제기된 이다영·이재영과 김연경이 서로 엇박자를 냈다.


김연경은 13득점, 이재영은 11득점을 기록했지만 외국인선수 브루나는 3득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이재영은 공격 성공률이 14.3%에 불과했다.


이다영은 중간중간 허공을 바라보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흥국생명은 결국 정신을 다잡지 못한 이다영을 교체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흥국생명이 이번 시즌 0대3으로 패한 것은 작년 12월 한국도로공사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엔 재영·다영 자매가 출전하지 않았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나고 "이다영이 부담감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