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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버지' 박지성, 후배들 양성하러 K리그 전북 현대 합류한다

대한민국 축구계의 보물 박지성이 K 리그 전북 현대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계의 레전드 '해버지' 박지성이 K리그에 발을 들인다.


K리그 4연패에 빛나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의 일원으로 합류해 '조언자'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축구계에 따르면 박지성은 올 초부터 전북에서 행정가 경력을 이어간다.


전북 관계자는 "함께 하는 방안을 두고 구단과 박지성 사이에 큰 틀에서 합의가 거의 이뤄졌다"라며 "곧 공식 발표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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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박지성은 디렉터(이사)급 역할을 맡아 구단 운영과 선수단 기술 부문에 고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차붐' 차범근에 이어 아시아 선수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한 박지성의 조언은 전북 선수단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과의 케미도 기대된다. 두 사람은 국가대표 A매치를 통해 수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어 팀의 합류 전부터 기대를 모은다.


또한 박지성의 전북 현대 입성은 K리그 흥행 면에서도 분명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은퇴 이후에도 여전히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Facebook 'TottenhamHotspur'


박지성은 지난 2014년 네덜란드 PSV를 마지막 팀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그는 영국에서 축구 행정을 공부하며 제2의 인생을 준비했다.


2016년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 코스 과정을 밟으며 2년간 전문성을 키웠다. 또 국제축구평의회(IFAB) 자문위원과 대한축구협회(KFA) 유스전략본부장도 맡은 바 있다.


이 밖에도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글로벌 홍보대사(앰버서더) 역할을 수행하며 견해를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