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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호텔방 개조가 전월세 대책? 그래서 문재인 정권은 안 된다"

유승민 전 의원이 전세난에 사과하며 '호텔 전세' 대책을 내놓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작심 비판했다.

인사이트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호텔 개조' 전·월세 대책을 작심 비판했다.


지난 17일 유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뼈아픈 패착이라면 임대차법부터 고쳐라"라는 제목을 단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여당 대표가 진심으로 반성했다면, 전·월세와 내 집 마련의 사다리를 복원하기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임대차 3법을 원상복구하고, 23회의 부동산 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sminyoo'


수도권의 주택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재개발 및 재건축 규제를 풀어야 하며, 전·월세 보증금 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보통 시민에게 확대해야 한다고도 했다.


나아가 "청와대와 정부의 책임 있는 사람들을 다 해임하고 새로운 정책을 펼 사람들로 청와대와 정부 팀을 다시 짜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이어 유 전 의원은 전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급한 '호텔 개조' 전·월세 대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호텔 방을 주거용으로 바꾸는 걸 대책이라고 내놓다니, 기가 막힌다"며 "어느 국민이 그걸 해결책이라고 보겠나? 이래서 이 정권은 안 되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18일 유 전 의원은 "탄핵 이후 떠나간 국민들의 마음을 돌려 2022년 대선에서 꼭 승리하겠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인사이트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