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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악마있다" 생후 3개월 딸 참수한 엄마

스페인의 한 30대 여성이 '자신에게 악마가 있다'고 주장하며 생후 3개월 된 딸을 참수한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 범행이 일어난 장소인 공동묘지 모습> via SER TV

 

스페인의 한 30대 여성이 '자신의 몸속에 악마가 있다'고 주장하며 생후 3개월 된 딸을 참수한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경 스페인 톨레도 부근 라 비야 데 돈 파드리케(La Villa de Don Fadrique)의 한 공동묘지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여성이 생후 3개월 된 딸의 목을 자른 뒤 교회에서 방화까지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당시 아기의 시체는 마을 인근 묘지에서 이웃 주민에게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아기는 목이 잘린 채 피를 흘리며 사망한 상태였다.

아기의 엄마는 달아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교회 앞에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여성은 자신의 몸 안에 악령이 있다면서 비명을 지르고 다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자신의 딸을 잔혹하게 살해한 여성에 대해 평소 산후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경찰은 현재 여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