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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MSN' 한 축이었던 수아레스, 유벤투스 입단 확정"

루이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바르사)를 떠나 유벤투스에 둥지를 튼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루이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바르사)를 떠나 유벤투스에 둥지를 튼다.


지난 4일(한국 시간) 영국의 BBC 방송은 속보를 통해 수아레스가 유벤투스에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바르사와 내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다만 최근 로날드 쿠만 감독이 수아레스한테 방출을 통보한 만큼, 바르사와 계약을 종료, 자유 이적할 계획이다.


그는 2014년 리버풀을 떠나 바르사에 둥지를 틀었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주니어와 함께 MSN이라는 삼각편대를 구성, 도합 11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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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즌에만 25골 21도움을 올렸다. 완벽하게 적응한 2015-16시즌엔 혼자 59골 22도움을 기록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283경기를 뛰며 198골 109도움을 기록했으며, 바르사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2018-19시즌부터 부상이 잦아지더니 급격한 노쇠화에 시달렸다. 2019-20시즌에도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며 12년 만의 무관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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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최근 부임한 쿠만 감독은 수아레스한테 전화를 걸어 "새 시즌 전력에서 제외됐으니 그만 나가 달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아레스 역시 방출이 확실시되면서 에이전트와 새 구단을 물색했고, 그 결과 유벤투스가 진지한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수아레스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떠나는 곤살로 이과인을 대체할 예정이다. 이미 그는 과거 '핵이빨 피해자'인 키엘리니한테도 사과를 했으며 진지한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