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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에 ‘가미카제 전투기’ 띄우는 일본

일본이 2차 대전 당시 뉴질랜드 근행 침몰한 가미카제 전투기 ‘제로센’을 건져 올려 복원해 다시 띄우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via 채널 A

 

일본이 8월 15일을 맞아 가미카제 전투기를 복원해 띄운다는 계획이다.

 

5일 채널A 뉴스는 일본이 2차 대전 당시 뉴질랜드 근해에 침몰한 전투기 '제로센'을 건져서 다시 띄우려 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제로센은 태평양 전쟁 초기 연합군을 공포로 몰아넣었고 전쟁 막판에는 가미카제 자살 공격으로 악명을 떨쳤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의 군국주의적 야심을 실어 날았던 전투기였던 셈이다.

 

이런 전투기를 일본 우익이 패후 70주년을 맞아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

 

이미 미국 연방항공국의 형식 승인까지 얻는 등 일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아베 정부는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심신(心神)'도 이달 중 공개하고 9월 중 시험비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인터뷰에서 "2차 대전 상징인 제로센을 부활시키고 21세기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를 띄운다는 것은 결국 20세기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도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전쟁이 가능한 '보통 국가'를 선포한 이후 노골적인 군사력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