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처럼 PPL 방송했던 강민경, 사과문 올렸다
다비치 강민경이 PPL 논란이 불거진 영상에 관해 결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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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iammingki'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간접광고 논란에 결국 고개를 숙였다.
17일 강민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간접광고 논란에 관한 심정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그는 "처음과 변함없이 지금도 브이로그 촬영과 편집 그리고 게시를 모두 개인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입을 뗐다.
모든 절차를 홀로 이끌어 가는 과정에서 강민경은 최근의 논란으로 자신의 부족한 면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Instagram 'iammingki'
강민경은 "무언가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해본다는 기쁨에 여러 과정과 절차를 밟아가는 데 있어 제가 많이 부족했고 미숙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강민경은 그간의 활동을 하루 동안 뒤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간접광고 논란에 관해 강민경은 "동시에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다"라며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신 구독자분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의 글을 읽으며 세심하게 신경 쓰지 못한 부분을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 주의하여 모든 일에 신중하겠다.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강민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민경'에 자신이 직접 돈을 주고 구매한 제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뉴스1
YouTube '강민경'
그러나 해당 영상에서 강민경은 협찬 및 광고로 건당 수천만 원의 금액을 받은 제품을 소개해 논란을 야기했다.
협찬이나 광고가 담긴 영사임에도 '유료 광고' 표기를 하지 않은 것이 구독자를 기만한 행위라는 것이 누리꾼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강민경은 유튜브 협찬을 받고 광고를 진행한 것은 영상과 '더보기'란에 설명했다고 알렸다.
한편 강민경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강민경'은 현재 약 6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 강민경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강민경입니다.
저와 그리고 유튜브/인스타그램에 대한 기사와 관련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어느덧 유튜브를 시작한 지 햇수로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과 변함없이 지금도 ‘브이로그’는 촬영부터 편집 그리고 게시까지 모두 저 개인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해 본다는 기쁨에 여러 과정과 절차를 밟아가는데 있어 제가 많이 부족했고 미숙했음을 느꼈습니다.
그간의 제 활동을 다시금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채널을 운영 해 나가면서 많은 구독자 분들도 생기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는 것에 한동안을 들뜬 마음으로 보냈던 것 같습니다.
동시에,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의 글을 읽으며 제가 세심하게 신경쓰지 못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여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저를 통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