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LiveLeak LAKE8738 /Youtube
교통 법규를 어긴 한 운전자가 경찰관의 명령에 불복해 끝까지 항의하다가 구속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은 중국의 한 지역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을 동영상 공유 사이트 라이브리크(LiveLeak)를 인용해 소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중국의 한 지역에서 교통 경찰관은 교통 법규를 어긴 운전자를 차에서 내려 조사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 남성은 경찰관의 조사에 불응하고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맞섰던 것이다.
급기야 차량에서 내린 뒤에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바닥에 누워서 현직 경찰관의 다리를 붙잡고 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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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주변에서 사람들이 이를 말리고 나서자 경찰관의 다리를 이빨로 깨무는 '폭행'까지 저질렀다.
경찰관은 다급한 나머지 권총을 꺼내 공중을 향해 공포탄을 발사했고 이 소리에 놀란 운전자는 결국 경찰관을 놓아 주었다.
주변에서 증거를 모으고 있던 경찰관들이 이 남성을 체포해 경찰서로 연행했고, 공무집행 방해와 폭행 혐의로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고 외신들은 소개했다.
라이브리크와 유튜브 등에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현장 분위기가 얼마나 황당하고 심각했는지 엿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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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