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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다리 없이 태어나 부모에게 버림받은 남성에게는 놀라운 재능이 있다

꼬리퇴행증후군으로 다리없이 태어났지만 끈질긴 노력으로 프리 프로레슬링 선수가 된 자이언 클라크(Zion Clark, 22)를 소개한다.

인사이트Instagram 'big_z_2020'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두 다리 없이 태어나 모두에게 버림받았지만 그는 인생이라는 링 위에서 결코 나가떨어지는 법이 없었다.


남들보다 끈질긴 노력과 훈련만으로 프리 프로레슬링 선수가 된 자이언 클라크(Zion Clark, 22)의 이야기다.


지난 23일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Daily Star)'는 미국 오하이오 출신의 프리 프로레슬링 선수 자이언 클라크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유전적 희귀 질병인 꼬리퇴행증후군(Caudal Regression Syndrome)으로 다리 없이 태어나 부모에게 버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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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big_z_2020'


이후 위탁가정 8곳을 전전하며 핍박과 외로움 속에서 자랐다. 남들과는 다른 몸 때문에 친구들에게도 놀림받고 괴롭힘당해야 했다.


그러나 자이언의 마음속에는 작지만 소중한 꿈이 있었다. 멋진 프로레슬링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


친구들이 코웃음 치며 불가능한 꿈이라 놀려댔지만 그는 남몰래 꿈을 키워나갔다.


16세 무렵 자이언은 양어머니 킴벌리(Kimberlii)를 만나게 된다. 다행히도 킴벌리는 그를 너무나 사랑해 주었고 레슬링 선수의 꿈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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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big_z_2020'


레슬링의 세계로 입문한 자이언은 본격적으로 훈련에 매진했다. 하루 두 번씩 일주일에 6일간 훈련하는 고된 일정이었지만 자이언은 하루도 거르는 법이 없었다.


그는 18세에 주에서 개최한 레슬링 대회에 50kg인 페더급으로 출전했고 33경기 중 15승을 거두며 상위 8명에 속하는 프리 프로레슬링 선수가 됐다.


현재 자이언은 2021년 도쿄 하계 패럴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매체에 이 같은 사연을 전하며 "다리 없이 태어났다고 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을 멈추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는 끝없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목표를 향해 꾸준히 달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자이언의 양어머니 킴벌리(Kimberlii) / Instagram 'big_z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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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big_z_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