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각지의 프로축구 리그 개막을 앞두고 해외파 선수들의 몸값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독일 'ABC온라인' 등 스포츠 매체들은 지난 5월 '빌트'지가 공개한 분데스리가 선수들의 바이아웃을 재조명하며 손흥민의 바이아웃 금액을 공개했다.
'바이아웃'이란 타구단이 계약이 남은 선수를 데려갈 때 소속팀에 내야 하는 최소 이적료로,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의 바이아웃 금액은 2,250만 유로(한화 약 289억)에 달한다.
바이아웃이 필수가 아닌 분데스리가에서 계약 조건에 이러한 조항이 삽입되어 있는 선수는 총 33명에 불과한데 손흥민의 바이아웃 금액은 그중 6위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이 속한 바이엘 레버쿠젠 선수들 가운데서는 최고 금액인 것으로 알려져 팀에서 손흥민이 가진 확고한 위치를 알 수 있다.
손흥민의 높은 몸값이 공개되면서 독일에서 6번째 시즌을 맞는 그가 차범근 감독이 지난 1985~1986시즌 세운 최다골(19골)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