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지나가버린 학창시절을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1,045명을 대상으로 '학창시절에 후회하는 것'을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후회하는가'라는 질문에 무려 83.64%가 '그렇다'고 대답했으며, '후회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16.36%에 그쳤다.
직장인들이 학창시절을 가장 후회하는 이유는 '진로설계를 구체적으로, 일찍 하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는 응답이 42.59%로 가장 많았고, '진로설계'를 '후배들에게 가장 권하고 싶다'는 응답도 49.09%에 달했다.
다음으로 20.37%가 '여행을 많이 다닐걸'이라고 답해 두 번째 후회하는 이유로 꼽혔으며 '취업준비를 독하게 할 걸', '전공/학점에 신경 쓸 걸' 등의 항목이 뒤를 이었다.
한편, 취업을 위한 진로설계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에 대해 '대학 입학하자마자'(23.64%) 라는 의견보다 '고등학교 재학 중부터' 라는 의견이 더 높은 34.55%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