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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은 끝에서 두 번째지만 이벤트만큼은 '1등'이라는 한화의 관중석 근황

최근 한화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진행한 이글스파크 부케 소환 이벤트가 야구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KBS N SPORTS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KBO가 한창이지만 팬들에게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


각 구단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당연 눈길을 끄는 것이 한화이글스의 '인형 관중'이다. 


앞서 한화에서는 구단 SNS를 통해 팬들에게 인형 관중을 모집하는 '이글스파크 부캐 소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N SPORTS


이에 하루 만에 60여 개의 인형이 도착했고, 지난 26일 LG와의 경기가 열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관중석에 배치됐다. 


각각의 인형에는 인형을 보내준 팬들의 이름이 명찰로 붙어있다. 


이 인형 관중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다음에도 의미 있게 활용된다. 그 자리는 관중이 다시 채우고 자리에서 밀려난 인형들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N SPORTS


경기의 재미를 더하는 한화의 신박한 이벤트에 팬들은 목소리 높여 칭찬하고 있다. 일부 한화 팬들은 "경기는 못 할지 몰라도 이벤트만큼은 한화가 1등"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한화는 이 밖에도 보문산 전망대에 올라 야구를 관람하는 관중들을 위해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비치하고 사서함을 설치해 팬들의 사연을 모집하고 있다.


모인 팬들 사연은 전광판을 통해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