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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바다로 물든 페로 제도의 고래사냥 축제

매년 7~8월에 열리는 페로 제도의 충격적인 고래사냥 축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via Sea Shepherd Global / Facebook

피바다로 물든 페로 제도의 충격적인 고래사냥 축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덴마크령 페로 제도(Faroe Islands)에서 최근 고래사냥 축제가 진행됐다.

매년 7~8월에 열리는 페로 제도의 고래사냥 축제는 고래떼를 해안가로 몰아 창살로 찔러 죽이는 축제다.

해양환경보호단체 '시 세퍼드(Sea Shepherd)'는 이번 고래사냥 축제로 인해 250여 마리의 고래들이 무차별적인 죽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시 세퍼드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페로 제도의 고래사냥 축제 현장은 그야말로 충격의 도가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페로 제도 앞바다가 피로 붉게 물들어져 있고, 창살에 찔려 죽어 있는 수백 마리의 고래들이 물 위에 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보호단체 활동가들은 엄연한 '고래 학살'이라며 항의에 나섰지만, 마을 주민들은 수백 년간 이어져 내려온 전통이라는 이유로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덴마크에서는 고래잡이가 엄연히 불법이지만 '고래사냥 축제'로 알려진 페로 제도에서는 허용되고 있다.



via Sea Shepherd Globa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