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기부금 의혹'에 재조명 된 '전 재산' 기부하고 떠난 故 김복동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

인사이트YouTube 'HankyorehTV'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지난 7일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기부금 유용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의혹의 주된 골자는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돼야 할 기부금이 목적과 다른 곳에 사용됐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정의연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는 한편 기부금 의혹에 대해서는 억울하다는 태도를 취해 다시 한번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계속되자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故 김복동 할머니의 생전 기부와 관련한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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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2018년 11월 김 할머니가 병원에서 퇴원하기 하루 전 한겨레와 인터뷰를 진행한 영상이다.


영상 속 할머니는 병원 침대에 누워 카메라를 향해 수표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재일조선학교에 기부할 돈으로 총 3천만 원이었다.


할머니는 "재일 동포들 힘내세요"라며 "내 전 재산을 털어서 매달 후원 할 테니 그리 알라"고 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어 "내 목숨이 끝날 때까지는 지원금이 나오니까 그것을 재일 동포 여러분께 전부 다 후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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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또한 "우리 조선학교 학생들을 위해 많은 후원 부탁한다"며 시청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할머니께서 살아계셨으면 정말 노하실 듯", "이게 무슨 일입니까", "투명하게 다 공개하자"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할머니가 기부한 돈은 애초 각 지역 재일조선고급학교 10개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을 선발해 연 1회, 1인당 250만 원씩 장학금 형식으로 전달하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1월부터는 선발대상이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의 대학생 자녀 10명으로 바뀌면서 정의연 간부들의 자녀가 해당 장학금을 받아 또 다른 의혹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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