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갈매기에 마약 넣은 ‘감자튀김’ 먹인 무개념 남성 (영상)

via rakk naw /YouTube

 

재미로 갈매기에게 '마약 감자튀김'을 먹인 남성들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에는 남성 두 명이 감자튀김에 마약을 묻히고 갈매기가 이를 먹자 즐거워하는 영상이 게시됐다.

 

조쉬 그린우드(Josh Greenwood)라는 이름의 남성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그의 친구는 비닐봉지에서 백색 가루를 집은 뒤 감자튀김 위에 뿌린다.

 

영상에는 갈매기가 가루로 범벅된 감자튀김을 낚아채 가자 두 사람이 웃고 떠드는 소리도 담겼다.

 

 via rakk naw /YouTube

 

앞서 조쉬는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게시했고, 이 행동이 동물 학대가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쏟아졌다.

 

그러자 그는 "내가 사용한 가루는 소금"이며 "이 장면을 촬영하는 동안 갈매기가 날아와서 감자튀김을 먹은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영국 허더즈필드(Huddersfield) 시의 조사로 "이 가루는 환각증세를 일으킬 수 있는 마취제 케타민(Ketamine)"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 매스껍다"며 충격을 드러내는 한편 "순수한 동물들을 괴롭히며 희열을 느끼다니 진심으로 정신상태가 걱정스럽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