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전국 초·중·고 개학 4월 6일로 연기한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김수애 기자 = 교육부가 고심 끝에 전국 학교 개학을 한차례 더 미루기로 결정했다.

17일 오후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개학을 추가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전국 학교가 사상 처음으로 4월 개학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 개학 연기는 세 번째로, 교육부는 지난 2일에서 9일, 9일에서 23일 두 번에 걸쳐 개학 연기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6일 기준 일일 코로나 확진자는 100명 미만으로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지역 감염 전파 가능성이 남아있어 고심 끝에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로써 전국 학교는 3차 개학 연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앞서 2차 개학 연기까지는 수업 일수 3주를 방학 등 휴일을 줄이는 방식으로 보충할 수 있었다.

하지만 3차 개학 연기로 인해 연간 수업 일수가 줄어들게 됐다.

학사일정이 대거 조정된 가운데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대학교 입시 일정에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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