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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물밀 듯이 밀려오는 환자 치료하다 지쳐 쓰러진 의료진들

코로나19 환자들을 검사하다 지쳐 쓰러진 의료진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코로나19가 위력을 더해감에 따라 24시간이 모자란 하루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최전선에서 코로나19와 맞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이다.


전국적으로 4,212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환자들이 물밀 듯이 밀려오는 병원의 모습은 마치 전쟁 통을 방불케 한다.


그런 가운데 최근 길거리에서 쪽잠을 청하고 있는 의료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발견돼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코로나19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다 보면 한겨울에도 불구하고 땀이 줄줄 흐른다.


몸을 지키기 위해 레벨 D의 방호복을 입고 근무를 하다 보니 2시간마다 교대를 해야 할 만큼 몸이 고되고 힘들다. 실제로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의 수고는 일반 환자의 2배 이상이라고 한다.


의료진들은 대구 기준으로 하루에 1만 6천여 건의 검사를 진행하는 고된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고된 강행군 속에 지쳐 쓰러지거나 확진자와 접촉을 해서 격리를 당하는 의료진이 늘고 있어 현재 남은 의료진에게 가중되는 짐이 너무 무거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부는 방역 물자가 부족해지자 의료진들에게 방호복 대신 가운 사용을 권장하는 공문을 보내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코로나19의 감염 위험과 온몸이 힘든 고생스러운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발휘해서 자원봉사를 하는 의료진들에게 온 국민이 응원과 감사를 전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위한 응원의 글이 잇따르고 있으며 현실에서도 의료진에게 도시락을 선물하는 등 국민들이 의료진들을 물심양면으로 응원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군인, 공보의, 공공기관의 경우 특별재난지역 활동 수당으로 의사 12만 원, 간호사 7만 원, 민간인력의 경우 의사 45만 원 ~ 55만 원, 간호사는 30만 원을 지급하는 보상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