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0일(화)

올리브영, '코로나19' 여파로 화장품 최대 60% 싸게 파는 '봄 정기세일' 무기한 연기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올리브영 매장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올리브영도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26일 CJ올리브영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봄 정기 세일을 잠정적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취재 결과 3월 초 예정됐던 올리브영 봄 정기 세일 행사를 언제 개재할지는 미정이다.


이는 정부가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 지침을 내림으로써 업체가 내린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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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객과 직원의 건강염려가 커짐에 따라 확산 방지 노력에 따른 선제적 조치라고 CJ올리브영 측은 설명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져 추가 확산과 감염 예방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올리브영이 추구하는 '건강한 아름다움'의 가치에 따라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단 상황을 먼저 지켜보고 행사를 재개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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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은 매년 봄 시즌 정기세일 행사를 실시해 왔다. 지난해에는 '올영세일'을 개최해 다양한 인기 상품을 최대 60%까지 할인하며 고객들을 끌어모았다.


일주일 동안 진행했던 당시 특가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선착순 특가 세일을 펼치며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번 시즌 행사가 열리기만을 기다렸던 누리꾼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이번 연기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