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자칫 '한국 미래'일 수도 있다는 괴성만 오가는 우한시 밤거리 상황

아무도 없는 우한시의 밤거리 상황을 담은 유튜브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JTV'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코로나19(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시'는 앞서 발생한 감염 사태로 여전히 패닉 상황이다.


수십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많은 이가 죽어 나갔다. 정부의 폐쇄 조치 이후 거리에 사람은 보이지 않고 도시는 말 그대로 '유령 도시'가 됐다.


아무도 없는 밤거리엔 격리당해 집에서 꼼짝도 하지 못하고 갇혀 있는 우한 시민들의 괴성만이 오갔다. 이 모습에 일각에선 자칫 한국의 미래일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온다.


지난 22일 중국 유튜브 페이지 'JTV'에는 중국 우한시 밤거리 상황을 담은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게시자는 해당 영상과 함께 "폐쇄된 우한 속 시민들의 인내는 한계에 도달했다"라는 말을 전했다.


올라온 영상을 보면 아무도 없는 우한시 밤거리 모습이 담겼다.


아파트와 건물 창문에는 불빛만이 비쳐 나오고 곳곳에서 남녀 할 것 없이 거친 아우성을 쏟아내고 있다.


고층 건물이 가득한 마천루에서 오가는 고성은 울림을 만들어 도시 전체를 밤새 울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영상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이 장면이 어쩌면 한국의 미래일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 한국 역시 전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확진자를 기록하며 빠른 확진 폭을 보이고 있다.


정부와 보건당국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연일 1백 명 이상 쏟아지는 감염자를 막아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악의 경우 영상에 나온 우한의 상황이 한국에서도 연출될 수 있는 만큼 당국의 보다 확실한 대책 마련이 더욱 시급해 보인다.


YouTube 'J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