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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7급 공무원 '코로나19' 추가 확진···접촉한 경산부시장 등 격리 조치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사무소에 근무하는 7급 공무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코로나19가 대구 바로 옆에 위치한 경산시에도 퍼져가고 있는 것일까.


20일 발표된 코로나19의 의심 환자 명단에 경상북도 경산시의 공무원이 포함됐다.


경산시는 경산시 하양읍사무소에서 근무하는 7급 공무원 A씨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올해 49세며 대구시 남구에 거주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지난 17일부터 몸살과 발열 증세를 보였고 19일 오후께 경산시 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방문했다.


선별 진료소의 검사 결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현재 A씨는 부인과 두 아들과 함께 자가 격리 상태며 질병관리본부가 최종 확진자로 통보하면 병원으로 이송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코로나19로 출입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서울대병원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경산시의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중국 연태시의 축구 관계자 3명과 일정을 함께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태시는 중국 산둥성 북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20일 기준 누적 47명이 코로나19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연태시 관계자를 만난 뒤 같은 날 이장식 경산시 부시장과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을 만났다.


경산시는 의장과 부시장을 포함해 A씨와 접촉한 사람들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또한 격리조치와 함께 현재 A씨의 자세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A씨가 근무했던 하양읍사무소 2층 산업계 사무실은 현재 폐쇄됐다. 


한편 경산시 관계자는 A씨는 신천지와 무관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