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분명히 '6천원'짜리 돈가스를 시켰는데 배달원이 이렇게 갖다줬습니다"

돈가스, 밥, 단무지가 들어있는 저퀄리티 배달음식이 누리꾼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보고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저퀄리티의 배달음식이 누리꾼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격적인 배달음식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세 조각의 돈가스와 밥 한 덩어리, 단무지 세 줄이 들어있다.


일회용 용기 크기에 비해 음식량이 너무 적고, 마치 먹다 남은 것을 대충 포장해온 것처럼 성의 없어 보인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 A씨는 "돈까스 6천원짜리 이렇게 배달왔는데 가게에 전화 걸어야 하냐"는 말도 함께 남겼다.


일반적으로는 배달원이 빼먹었을 가능성이 가장 크높지만, 해당 음식점은 용기에 비닐 진공포장이 되어있기에 배달원이 빼먹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배달원의 문제라기보다는 배달음식점 자체의 퀄리티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먹다 남은 거 포장해온 줄", "개밥 같다", "저런 음식점은 망해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한편 최근에는 배달원이 음식을 빼먹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 논란이 됐다.


실제로 많은 소비자가 배달음식의 양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음식점들은 부랴부랴 '안심 스티커'로 배달원들의 음식 빼먹기를 막으려 했지만, 이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일부 배달원들이 더욱더 과감하고 뻔뻔하게 음식을 빼먹고 있기 때문이다.


음식 빼먹기뿐만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이 절실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