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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서 5600만원어치 '생필품+가전제품' 사서 보육원에 기부한 유튜버 허팝

유튜버 허팝이 마트에서 5,674만 원에 이르는 다양한 생필품과 가전제품을 구매해 겨울을 앞둔 장애 복지 센터와 보육원, 양로원에 기부했다.

인사이트YouTube '허팝Heopop'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 마트에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나타나 각자의 카트에 물건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어떤 이는 수건으로만 카트를 가득 채웠고 또 어떤 이는 쌀 포대로 카트 위에 탑을 쌓았다. 


그리고 인기 유튜버 허팝이 나타나 세탁기와 건조기까지 고르더니 선글라스를 낀 이들이 카트에 담은 모든 물품을 계산했다.


이렇게 산 제품의 총금액은 5,674만 원에 이르렀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허팝Heopop'에는 '마트 털어버렸습니다! FLEX~!'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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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허팝Heopop'


이날 영상에서 허팝은 많은 사람과 다양한 종류의 많은 물품을 사 1톤 탑차에 실었다. 


구매한 물품을 모두 실어 나르기 위해 사용된 카트는 총 65개에 이르렀고, 옮기는 데는 1톤 탑차 5대가 동원됐다. 


허팝이 이렇게 많은 물품을 '플렉스' 한 이유는 장애 복지 센터와 보육원, 그리고 양로원에 기부하기 위함이었다. 


허팝은 이날 물품 구매 비용 5,674만 원에 더해 차량 렌트비, 봉사자 수고비와 식비 등을 다해 약 6천만 원을 사용했고, 그가 구매한 모든 물품은 구매 당일 필요한 곳에 기부됐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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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허팝Heopop'


허팝의 이러한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 마트에서 1천만 원의 물품을 사서 기부했고, 강원도 고성에서 산불이 발생했을 때는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엄청난 규모의 기부를 진행한 허팝은 "비록 허팝 통장은 비워져서 카드가 두 번 막히기도 했지만 그래도 구독자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습격 사건을 할 수 있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그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자신이 번 돈 사회에 환원하는 모습 존경합니다", "이게 진짜 진정한 플렉스다", "선한 재력 자랑, 누군가와는 차원이 다르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YouTube '허팝Heo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