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임명한 3성 장군 '북한 땅 초토화 계획'에 '연평도 포격'하겠다는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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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함박도를 초토화하는 계획을 세웠다는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의 발언에 북한이 발끈했다.


지난 19일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TV'는 이날 홈페이지에 '연평도를 벌써 잊었는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매체는 "지금 남조선 군부에서 터져 나온 대결 망언이 사람을 아연케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병대 사령관 이승도는 북을 안보를 위협하는 적이라고 떠들어대며 우리 영토에 대한 이른바 초토화 계획이란 거까지 공개하는 망동을 부렸다"고 덧붙였다.


이 사령관에 대해서는 "골수까지 동족 대결에 환장한 대결광신자로서 연평도 해병대 부대장으로 있던 지난 2010년 감히 우리를 건드렸다가 우리 군대의 불소나기 맛을 톡톡히 본 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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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때로부터 근 1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정신을 못 차리고 이른바 초토화 계획이라는 망발을 줴쳐대고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시대착오적인 망상에 사로잡힌 부나비의 허세"라고 비난했다.


이 사령관을 데이비드 버거(David Berger) 미 해병대 사령관의 직속 수하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매체는 "미 해병대 사령관이 공개 석상에서 북침 전쟁 연습을 계속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떠들어대고 그 직속 수하인 해병대 사령관이 '여기요, 초토화 계획이요'하며 화약 내를 풍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활활 타오르는 불길에 무모하게 날아드는 부나비 엄지 새끼와 신통히도 같다"며 수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


인사이트우리민족끼리TV


한미 연합 훈련과 함박도 초토화 계획을 '망동'이라고 표현한 매체는 "세계와 민족 앞에 확약한 조미·북남 합의의 난폭한 위반이며 이 땅의 평화를 바라는 민심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다"고 전했다.


또 "대세의 역행하는 무모한 군사적 적대 행위는 기필코 파국적 후과를 초래하기 마련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조선 민심은 객쩍인 허세를 부리는 군부 호전 세력에게 '연평도를 벌써 잊었는가'라고 묻고 있다"라며 끝을 맺었다.


북이 언급한 연평도 포격은 지난 2010년 11월 23일 북한군이 연평도 군부대 및 인근 민가를 향해 무차별 폭격을 한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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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포격으로 불타고 있는 연평도 / 2010 국방화보


이 도발로 해병 대원 2명이 전사하고 민간인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밖에도 16명의 해병 대원과 3명의 민간인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가옥 19채가 파손되고 산불이 일기도 했다.


당시 연평부대장이었던 이 사령관은 북한의 첫 포격 후 13분 만에 K-9 자주포로 응사,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은 인물이다.


지난 15일 국감에서 이 사령관은 함박도 군사기지화와 관련해 "유사시 초토화시킬 수 있도록 해병 2사단에서 화력계획을 세웠다"라며 "말도를 전체적으로 요새화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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