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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소녀 위한 케이크에 여자 성기(?) 새겨넣은 빵집 논란

3살짜리 소녀를 위한 특별한 케이크를 놓고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via Cascade News /Mirror

 

3살짜리 소녀를 위한 특별한 케이크를 놓고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미러 등은 영국 잉글랜드 볼턴 지역에서 실제로 벌어진 황당한(?) 사건을 잇달아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3살짜리 소녀의 세례식에 사용될 특별한 맞춤형 케이크에서 시작됐다.

 

45살 여성인 샤론 그린(Sharon Green)은 3살 딸인 타힐라 로즈(Tahila Rose)의 세례식에 사용할 케이크를 유명 베이커리에서 주문했다.

 

행사를 앞두고 케이크를 맞은 샤론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고 주장했다.

 

케이크 위에 있는 테디 베어의 인형 케이크에 '여성의 성기' 모양을 상징하는(?) 문양이 새겨넣었다고 생각한 것이다.

 

샤론은 "케이크를 보고 불쾌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며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해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모두 똑같은 의견이었다"고 말했다.

 

via Cascade News /Mirror

 

실제로 타힐라의 세례식에 이 케이크가 등장했는데, 친척과 친구들 모두가 테디 베어의 기이한 문양에 불쾌하게 여겼다고 한다.

 

행사 당일 모두가 케이크를 먹으려고 하지 않았고, 대신 딸기 케이크가 손님들에게 제공됐다.

 

가족들은 베이커리 측에 공식 항의했고 케이크에 대해 환불을 요청했지만 빵집 생각은 달랐다.

 

테디 베어의 몸에 있는 문양은 '인형의 이음새'를 뜻한다고 반박한 것이다.

 

이에 대해 샤론은 당초 전시된 샘플 케이크에는 이런 '요상한' 이음새는 없었다고 재차 반박했다.

 

결국 샤론이 자신의 SNS에 이런 사진과 사연을 공개하면서 영국 사회에서는 때 아닌 논란이 증폭되며 찬반 양론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미러 등 일부 언론은 온라인을 통해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과연 소비자가 지나치게 음란한 눈으로 바라본 것인지 아니면 빵집에서 부적절하게 만든 것인지 판단은 누리꾼들에게 달려 있다.

 


 


 

via Mercury /metro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