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보면 '신고해야 한다vs안락사 당하니 하면 안 된다'" 반려인들 싸움 일으킨 질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반려견을 키우는 이들 사이에서 논쟁을 일으킨 질문이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기견 봤을 때 절대 신고하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길거리에서 떠돌아다니는 유기견을 보더라도 112, 119, 보호시설 등에 신고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지금으로부터 한 달 전, 서울의 한 동네에서 보호시설로 옮겨진 강아지가 안락사당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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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을 찾아주려 A씨가 동네방네 전단까지 붙여봤지만 끝내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고, 보호시설에서는 오래 머무를 수 없어 결국 안락사된 것이다.


A씨는 "신고한 사람은 유기견이 안전한 보호시설로 갔다고 생각하지만, 빠르면 15일 늦어도 한 달 안에 주인을 찾지 못하면 안락사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적으로는 도살 처리되는 것에 불과하니 살아있을 수라도 있게 그냥 내버려 둬 달라"고 호소했다.


해당 글에 반려견을 키우는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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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글에 공감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전혀 다른 의견을 내보인 이들도 많았다.


신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 누리꾼들은 "길을 잃은 아이들은 보호시설을 통해 안전하게 보호되고 주인을 찾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신고하지 않음으로써 길거리 생활에서 일어나는 위험 요소가 크다고도 덧붙였다.


과연 누구의 말이 맞을까. 물론 선택은 오로지 당신의 몫이다. 하지만 당신의 손길에 따라 유기견들의 삶은 언제나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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