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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8배 뻥튀기한 ‘영화관 팝콘’ 공정위 조사 받는다

'뻥튀기 가격' 논란이 일었던 영화관 팝콘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게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비싼 가격으로 '뻥튀기' 논란에 휩싸였던 영화관 팝콘이 결국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조사를 받게됐다.

 

18일 공정위 서울사무소는 시민단체들이 불공정거래혐의로 고발한 국내 3대 영화관(CGVㆍ롯데시네마ㆍ메가박스)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시민단체들은 점유율 90%라는 점을 이용해 이들 영화관이 부당한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공정위에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당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 영화관의 팝콘이 원재료 가격(613원)의 8배나 비싼 '5000원'에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일었다.

 

공정위 서울사무소 관계자는 "부당한 팝콘 가격에 대한 신고가 있었고 해당 업체들에게 사실관계 조사를 위해 자료요청을 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이 외에도 영화 전 과다한 광고, 3D 안경 끼워팔기, 스크린 독점으로 인한 영화 다양성 침해 등에 대한 불공정거래혐의도 함께 고발한 바 있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