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고기 조심하세요" 입에서 '살살' 녹는 일본산 와규의 충격적인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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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현장에서 불과 14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소 목장'이 버젓이 운영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목장에 방목된 소들은 방사능 오염토가 섞인 흙에서 뒹굴거나 여기서 자란 풀을 뜯어 먹고 있었다.


지난 19일 JTBC 뉴스룸은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후쿠시마 인근에서 촬영한 목장의 운영 실태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후쿠시마 원전에서 14km 떨어진 한 목장 방목지에 방사성 오염토 봉지 수 백 개가 그대로 쌓여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방목된 소들은 이 오염토를 파헤치거나 흙에 몸을 뒹굴고 비비기도 한다. 소가 방사능에 피폭됐을 가능성이 높아 우려를 자아내기 충분해 보인다. 


이렇게 방사성 물질이 있으면 실제 체내에 방사능 물질이 축적돼 쌓이게 된다. 만약 이 소를 도축해 먹게 될 경우 사람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비록 일본산 와규가 한국으로 수입될 때 엄격한 절차를 거치기에 '방사능 피폭'된 와규가 들어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언제나 빈틈은 있는 법. 방사능에 피폭된 소고기가 한국에 들어올 가능성이 0%는 아니다. 이 때문에 해당 보도를 접한 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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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당 지역은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 야구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에서 겨우 70km 떨어진 곳이다. 


과거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당시 목장 가축에 대한 살처분 명령이 내려진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목장 관계자들은 살처분 명령을 거부한 채 지금까지 계속 소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이 이러한 데도 일본 당국은 오염토 봉지의 사용한계 시기가 지나도록 오염토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


오염토 봉지를 보관할 때는 외부와의 접촉을 최대한 막아야 하나 이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2차적으로 오염이 확산될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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