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Valentin Degterev /Google Earth
남극 한 가운데에서 포착된 UFO 추락 흔적에 대한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인 발렌틴 데그테레브(Valentin Degterev)가 '구글 어스(Google Earth)'에서 발견했다는 남극 'UFO의 추락 흔적' 사진에 대해 보도했다.
이 사진은 지난 2012년 2월에 찍힌 것으로, 데그테레브가 온라인에 공개하자마자 러시아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당시 데그테레브는 아주 큰 비행 접시체가 남극의 얼음에 박혔다고 주장하며 "이렇게 넓은 얼음 벌판에 길이 70m, 폭 20m의 초대형 접시 모양의 흔적이 자연적으로 생길 수는 없다"는 근거를 들었다.
하지만 데일리메일은 영국 탐험가 앤드류 플레밍(Andrew Fleming)이 "그것은 단지 크레바스(빙하가 갈라져서 생긴 좁고 깊은 틈)일 뿐"이며 "얼음이 이동하다가 생길 수 있는 모습"이라고 전해 왔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도 논란을 낳고 있는 이 곳의 위치는 남위 80도 34분 08.4초, 서경 30도 05분 19.3초로, 누구나 구글어스를 이용해 그 모습을 찾을 수 있다.

Via Google Maps /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