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를 만난 KBS 취재진 6명이 자택 격리 조치를 받았다.
29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KBS 관계자는 "지난 21일 70대 메르스 확진 환자를 간병한 40대 딸 A씨를 6명의 취재진이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사측에서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자 이들에게 2주간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서 머무르게 했다"고 덧붙였다.
취재진은 당시 마스크를 쓴 채 일정 거리를 두고 취재를 했지만 메르스 바이러스 잠복기를 염려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
현재 취재진 6명은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사측에서도 이들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금까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환자는 총 12명이며 메르스 환자와 접촉해 격리 관찰 중인 사람은 모두 127명이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