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8일(일)

KBS “메르스 환자 만난 취재진 6명, 자택에 격리 중”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를 만난 KBS 취재진 6명이 자택 격리 조치를 받았다.

 

29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KBS 관계자는 "지난 21일 70대 메르스 확진 환자를 간병한 40대 딸 A씨를 6명의 취재진이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사측에서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자 이들에게 2주간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서 머무르게 했다"고 덧붙였다.

 

취재진은 당시 마스크를 쓴 채 일정 거리를 두고 취재를 했지만 메르스 바이러스 잠복기를 염려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

 

현재 취재진 6명은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사측에서도 이들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금까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환자는 총 12명이며 메르스 환자와 접촉해 격리 관찰 중인 사람은 모두 127명이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