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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가고 싶다” 편의점서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

생활고를 겪던 50대 남성이 교도소에 가기 위해 만취한 상태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위협하며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생활고를 겪던 50대 남성이 교도소에 가기 위해 편의점에서 흉기를 휘둘렀다.

 

29일 MBN 뉴스 8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반쯤 52살 김 모 씨가 서울 도봉구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김 씨는 편의점에 들어가 "교도소에 가야 한다", "교도소에 보내달라"며 흉기를 휘둘렀다.

 

정신을 차리지 못한 김 씨는 이후 달아났으며 편의점으로부터 50m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평소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먹고 살기 어려워 교도소에 가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도봉 경찰서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김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