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문재인 대통령 '특별 지시' 접하자마자 윤지오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인사이트Instagram 'ohmabell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배우 윤지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민들과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현하며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18일 윤지오는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게재된 글에서 윤지오는 "증언 전 변호인단으로부터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됐다. 국민청원으로 이뤄진 기적 같은 일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먼저 국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10년 동안 일관되게 진술한 유일한 증인으로 걸어온 지난날이 드디어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희망을 처음으로 갖게 됐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그러면서 "진실이 침몰하지 않도록,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진실만을 증언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윤지오는 "함께 해준 모든 분들과 처음으로 진실규명에 대해 언급해주신 문재인 대통령에게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조국 민정수석,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화두로 떠오른 故 장자연 사건, 버닝썬 사건, 김학의 성 접대 의혹에 대해 보고받았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보고를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두 장관이 함께 책임지고 사건의 실체와 제기되는 여러 의혹을 낱낱이 규명해 달라"며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들이 고의적으로 부실수사하거나 진실규명을 가로막은 정황도 보인다며 "검찰과 경찰 지도부가 조직의 명운을 걸고 철저히 진상 규명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두 장관은 "재수사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강구해 사실을 명명백백히 밝히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