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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조카 막걸리 먹여 장애아 만든 삼촌

지난 18일 중국 시나 뉴스는 삼촌이 먹인 막걸리 때문에 장애를 갖게 된 2살 된 아기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via Sina News

 

삼촌이 먹인 막걸리 때문에 장애를 갖게 된 2살짜리 아기의 안타까운 사연에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중국 시나 뉴스는 중국 광시좡족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에 사는 2살 된 아기의 끔찍한 사고 소식을 전했다.

 

지난 2월 평소처럼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온 엄마는 제일 먼저 아기를 보러 갔다가 아연실색했다. 

 

몸이 불덩이가 된 아기가 경련을 일으키며 구토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엄마는 즉시 병원으로 아기를 데려갔다. 의사는 "아기가 급성 알콜 중독으로 인해 심각한 뇌 손상을 입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조사 결과 한집에서 살던 삼촌이 엄마가 자리를 비운 사이 아기에게 우리나라 막걸리와 비슷한 중국 곡주(Rice wine)를 먹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기 엄마는 "영리하고 말도 잘했던 아기가 뇌 손상으로 인해 지금은 간단한 동작과 말 한 마디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흐느꼈다.

 

현재 A씨는 아기의 치료비를 내는 것을 거부한 채 가족들과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