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3일(토)

세아제강지주, 2018년 영업익 791억…전년 대비 51.5% 증가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세아제강지주,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51.5%↑매출액·당기순이익도 각각 18.2%, 1093.9% 증가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세아제강지주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세아제강지주는 연결기준 2018년 영업이익이 791억원으로 전년(522억원)보다 51.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늘었다. 매출액은 1조 7,817억원으로 18.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473억원으로 1093.9% 급증했다.


실적이 전년보다 증가한 배경에 대해 세아제강지주 측은 손익구조 변경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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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구조 변경에 따라 실적 증가 


세아제강지주는 "당기중 세아제강지주의 강관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세아제강을 설립했다"며 "사업결합을 통해 세아제강과 동아스틸이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편입됐다"고 말했다.


해외 계열사 '세아 스틸 아메리카'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도 보탬이 됐다.


미국 현지 철강제품 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쿼터물량이 소진된 3분기부터는 재고 자산 판매를 하고 있다.


세아제강지주는 "당해사업연도 당기순이익에는 인적분할로 인한 중단영업처분이익 및 사업결합으로 인한 염가매수차익이 포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