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3일(토)

LG유플러스, 2018년 총 매출 12조 1,251억원 달성…영업이익은 7309억원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LG유플러스가 IPTV 등 홈미디어 사업 호조 등으로 K-IFRS 1115호 기준 2018년 총 매출 12조 1,251억원, 영업이익 7,309억원을 달성했다.


2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2018년 영업수익은 9조 3,445억원, 단말수익은 2조 7,806억원을 각각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4,816억원을 기록했다.


구(舊) 회계기준으로 총 수익은 전년(12조 2,794억원) 대비 0.7% 증가한 12조 3,677억원, 영업수익은 전년(9조 4,062억원) 대비 0.6% 증가한 9조 4,58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8,263억원) 대비 3.7% 증가한 8,56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증가와 할인 폭 확대, 결합 가입자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5조 5,718억원) 대비 2.8% 감소한 5조 4,15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94만 5천명에 달하는 가입자 순증과 1.6%까지 낮아진 가입자 해지율을 비롯해 전체 무선 가입자의 94.4%에 달하는 1,333만 6천명의 양질의 LTE 가입자를 확보해 무선 수익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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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가입자 성장과 해지율 감소는 국내 최초의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등 혁신적인 요금제 출시와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 등 차별화된 서비스 출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선수익은 홈미디어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3조 8,013억원) 대비 5.2% 상승한 3조 9,998억원을 달성했다.


유선수익 중 홈미디어 수익은 전년(1조 7,695억원) 대비 12.5% 상승해 1조 9,9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IPTV 및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성장 등에 따른 것이다. IPTV 가입자는 전년(353만 9천명) 대비 13.5% 증가한 401만 9천명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400만명을 넘어섰고,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도 전년(381만 5천명) 대비 5.8%인 22만 2천명이 증가한 403만 8천명을 기록, 가입자 400만 시대를 열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독점 제공하고, 유아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에 AR·AI 기능 및 유아/부모 전용 콘텐츠를 강화한 2.0 버전을 선보임으로써 호평을 받고 있다.


기업 수익은 전자 결제 등 e-Biz, IDC, 전용회선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장비 매출 등 일회성 매출 감소 등으로 전년(2조 318억원) 대비 1.1% 감소한 2조 95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마케팅 비용은 시장 안정화와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 등으로 전년(2조 1,710억원) 대비 3.6% 감소한 2조 929억원이 집행됐다. 새 회계기준으로 2018년 마케팅 비용은 2조 663억원이다.


CAPEX는 5G 네트워크 투자 등으로 1조 3,971억원을 집행, 전년(1조 1,378억원) 대비 22.8%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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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증가와 차입금 감소로 재무구조 역시 더욱 개선됐다. 


순차입금 비율은 2017년 43.8%에서 2018년 37.5%로 6.2%P, 부채 비율 역시 107.4%에서 103.4%로 4.0%P 낮아졌다.(K-IFRS 1115호 신수익회계기준)


한편 K-IFRS 1115호 신수익회계기준, 2018년 4분기 총 매출은 전분기(2조 9,919억원) 대비 6.0% 증가한 3조 1,725억원, 영업수익은 전분기(2조 3,256억원) 대비 3.4% 증가한 2조 4,05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04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2,281억원) 대비 54.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53억원을 달성해 전분기(1,538억원) 대비 51.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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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2019년 IPTV, AI 등 홈미디어 사업과 5G 등 신사업에 집중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5G는 서울, 수도권 및 광역시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주요 지역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후 85개시, 군 지역으로 점차 확대하는 한편 B2B 서비스는 물론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AR, VR 등 새로운 B2C 서비스도 준비한다.


홈미디어 사업은 육아에서 시니어에 이르는 전 계층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하고, AIoT는 음성AI와 홈IoT, IPTV 간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편리하고 유용한 홈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이혁주 부사장은 "5G 서비스에서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 측면에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유플러스 5G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최고의 5G 인프라와 고객가치 제안으로 수익을 확대하고 경영 목표 달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