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한밤중 '헬기 추격전'까지 벌였지만 '살해 용의자' 놓치고 만 경찰

살해 용의자와 경찰이 한밤중 헬기 추격전을 벌이는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SBS '8뉴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경찰이 살해 용의자를 잡기 위해 한밤중 헬기 추격전까지 벌이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8일 SBS '8뉴스'에 따르면 27일 밤 경기도 화성에서 30대 여성과 4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살해 용의자가 야산으로 도주했다.


이 사건으로 흉기에 찔린 30대 여성은 사망했으며, 함께 있던 40대 남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주변 탐문 수사로 도주한 용의자의 동선을 파악해 뒤쫓았지만 붙잡는데 실패했다.


인사이트SBS '8뉴스'


코앞에서 용의자를 놓친 경찰은 야산을 도주한 그를 붙잡기 위해 헬기까지 띄워 수색을 계속했지만, 끝내 놓치고 말았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 곽 씨가 현장에서 15km 떨어진 곳까지 차를 타고 도주한 뒤, 차를 버리고 인근 야산으로 달아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를 꼬리를 발견하고 (추적)했는데, 용의자가 죽기 살기로 (도주)하니까 못 쫓아갔다"고 사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인사이트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달아난 용의자 곽모 씨(41살)는 과거 피해 여성과 사귀다 헤어진 사이였다.


피해 여성 유족은 "(용의자 곽 씨는) 사실 전에 처제하고 사귀었던 놈이다", "헤어졌는데 계속 '연락 온다, 전화 온다, 문자 온다' 그런 얘기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병력 200여 명을 투입해 주변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용의자의 행방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SBS '8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