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3일(토)

이노션, 2018년 영업이익 1182억원…전년 대비 22.2% 증가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매출 1조 2,392억원, 매출총이익 4,719억원, 영업이익 1,182억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8년 연간 실적을 28일 발표했다. 


이노션에 따르면 전년 대비 매출은 8.8%, 매출총이익은 20%, 영업이익은 22.2% 각각 증가했다. (2017년 매출 1조 1,387억원, 매출총이익 3,932억원, 영업이익 967억원)


이노션은 ▲국내외 비계열 성장 ▲미국 데이비드앤골리앗(D&G) 인수 효과 지속 ▲미국 미디어 대행사 캔버스 월드와이드(Canvas Worldwide) 안정화 등을 실적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2018년은 성공적인 캠페인을 기반으로 비계열 부문 성장이 두드러졌고, 특히 세계적 맥주 회사인 하이네켄을 신규 광고주로 영입했으며 중국을 제외한 전 해외 지역이 성장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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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노션은 배당 총액을 전년 대비 50% 상향 조정해 주주 친화적 기조를 한층 강화했다. 이에 따라 이노션은 기존 1천원이던 주당 배당금을 1,500원으로 올려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8년 4분기에 매출 3,323억원, 매출총이익 1,304억원, 영업이익 33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1%, 매출총이익은 22.7%, 영업이익은 39.3% 각각 증가했다. (2017년 4분기 매출 3,103억원, 매출총이익 1,063억원, 영업이익 24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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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은 2019년 성장 전략으로 ▲약 7천억원의 보유 현금으로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지속적인 비유기적 성장 추진 ▲국내 및 미주법인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 비계열 고객 영입 ▲현대·기아차의 본격적인 신차 사이클에 따른 성공적 마케팅 수행 등을 앞세워 지속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사업을 다각화하고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유기적 성장을 이어가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리딩하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