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일요일에 화재 소식 듣고 급하게 출동했다 심정지로 사망한 50대 공무원

28일 마산 중부경찰서는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던 공무원 김 모 씨가 진화작업 중 갑작스런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주말에도 비상 근무를 서며 주변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정리하던 50대 공무원이 갑작스런 심정지로 사망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28일 마산중부경찰서는 창원시 진동면사무소 소속 김 모(55) 씨가 전날(27일) 오후 1시 45분께 진동면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다 심정지로 숨졌다고 밝혔다.


면사무소 주무관으로 근무하던 김 씨는 이날 산불 예방 담당 업무를 맡고 비상 근무를 서고 있었다.


김씨가 근무를 이어가던 오후 1시 45분께 진동면 다구리 주변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큰불이 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화재 소식을 듣고 곧바로 출동한 김씨는 큰불이 잡힌 뒤 현장에서 잔불 정리를 이어갔다.


진화 작업을 마저 이어가던 중 김씨는 이내 갑작스런 통증과 함께 심정지를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김씨는 곧바로 치료를 받았으나 얼마 안 가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은 없었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