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정신과 병원에서 의사가 환자에게 흉기로 공격당하는 일이 또 발생했다

서울 한 정신과 전문 병원에서 환자가 의사에게 흉기 난동을 벌인 사건이 또 한 번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정신과 전문 병원에서 의사가 환자에게 흉기로 공격당하는 일이 또 발생했다.


지난 24일 서울 서부경찰서는 서울 은평구의 한 병원에서 흉기를 휘둘러 의사를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A(57)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 10분께 해당 병원 1층 복도에서 정신의학과 의사 B(39)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사건 직후 A씨는 현장에 있던 병원 직원들에 의해 제압됐으며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의사 B씨는 왼손에 베인 상처를 입었으며, 제압 과정에서 또 다른 직원 1명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2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병원에 입원해있던 A씨는 사건 전날 퇴원했다가 병원에 돌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할 것"이라며 "사안이 중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에서는 임세원 정신의학과 교수가 환자 박모(30)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인사이트고(故) 임세원 교수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