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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혼자 움직여 사고나기 직전 '손'으로 막아준 '아이언맨' 남성

A씨는 고가의 람보르기니 차량이 혼자 굴러가는 것을 보고 뛰쳐나가 온몸으로 사고를 막았다.

인사이트SBS '모닝와이드'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눈앞에서 약 6억원에 달하는 람보르기니의 사고를 막은 '아이언맨' 남성 운전자가 영상에 포착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 3부-블랙박스로 본 세상'에는 '6억짜리 추억'이라는 제목으로 한편의 영상이 소개됐다.


영상에는 초고가 스포츠카인 람보르기니가 찌그러질 뻔한 상황이 담겼다. 이 영상 속 장면은 21일 청도 새마을 휴게소에서 포착된 것이다. 


이 영상을 보면 노란색 람보르기니 차주는 주차를 마치고 차량에서 내린다.


SBS '모닝와이드'


그런데 차주가 뒤로 돌아서자마자 람보르기니의 바퀴가 혼자 스르륵 굴러가기 시작한다. 사이드브레이크가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만약 이대로라면 앞에 있던 다른 차량과 부딪힐 수 있는 아찔한 상황. 간단한 수리도 몇백만원인 람보르기니가 찌그러질 위험에 처한 것이었다.


이때 블랙박스 차주 A씨가 뛰쳐나와 있는 힘껏 람보르기니의 앞부분을 손으로 막았다. 마치 아이언맨을 연상케 할 정도로 빛나는 움직임이었다. 


그는 몸이 뒤로 밀리면서도 온 힘을 다해 차량을 막아내며 람보르기니 차주를 향해 소리쳤다.


SBS '모닝와이드'


곧바로 람보르기니 차주가 달려와 차량을 제대로 주차했고 람보르기니 차주와 동승자는 A씨에게 두 손 모아 감사를 표했다고 한다.


방송에서 A씨는 "(람보르기니) 차량 문이 위로 열리는 것이 신기해서 보고 있다가 상황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가의 차량이라 막다가 잘못되면 어쩌지 싶어 고민을 잠깐 했지만 나도 모르게 몸이 움직였다"고 전했다.


인사이트SBS '모닝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