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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에서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들 코스피 저평가 대형주 사들인다

14일 코스피는 전일 거래가보다 11.05포인트 내린 2064.52포인트로 끝났다.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인사이트] 김서윤 기자 = 지난해 코스피 시장에서 '팔자'를 유지하던 외국인들이 올해는 '사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5조7225억원을 팔아치우며 7년 만에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들은 올 들어 급락으로 저평가 된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이들은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로 매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인들은 연 초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코스피 2000선이 깨지면서 관망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최근엔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다.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순매수한 금액만 8200억원에 달한다.


14일 코스피 역시 뉴욕 증시가 보합세였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거래가보다 11.05포인트 내린 2064.52포인트로 끝났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56억원, 74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788억원을 매도하면서 하락장을 주도했다.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하락 종목은 412개,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20개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 비금속광물업, 기계업 등 일부가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업, 전기전자업, 의료정밀업 등 대부분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오전에 상승장으로 출발했던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24포인트 내린 683.09포인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