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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10대 남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4일 전북 정읍경찰서는 A씨(16)를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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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쓰인 카메라는 렌즈가 돌출돼 있어 발견이 빨랐다"라며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A씨는 전날 오전 전북 정읍의 한 병원 남자 화장실 천장에 소형 몰카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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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직원이 이를 발견해 경찰에 즉시 신고했고, A씨는 바로 덜미를 잡혔다.

A씨는 "호기심에 몰카를 설치했다"라며 범행을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