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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생 '칼'로 위협하다 '현금' 없자 샌드위치 받아간 사회복무요원

한 남성이 편의점 세 곳을 돌며 총 76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편의점에서 흉기로 점원을 위협하며 절도 행각을 벌이다, 현금은 못 받고 샌드위치만 받아간 황당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달 31일 채널A 뉴스는 흉기로 점원을 위협하며 30분간 편의점 세 곳에서 76만원을 갈취한 2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A씨는 검은 모자와 흰 마스크 차림으로 편의점 진열대에서 흉기를 꺼내 편의점 점원들을 위협했다.


한 편의점에서 A씨는 점원에게 현금을 요구했으나 금전등록기에 현금이 보이지 않자 점원을 따라 창고로 향한 후 팔고 남은 샌드위치를 받은 채 달아났다.


인사이트YouTube '채널A 뉴스'


당시 편의점 점원으로 근무하던 B씨는 "(A씨가)'제가 배가 고파서 그렇습니다. 다음엔 절대 안 올 테니 신고만 하지 말아주십시오'라 그러더라고요"라며 당시의 상황을 매체에 전했다.


이후 A씨는 샌드위치를 들고나오자마자 또다시 인근 편의점으로 들어가 다른 점원을 위협했다. 이렇게 A씨가 서울 중랑구 일대 편의점 세 곳을 돌며 갈취한 현금은 총 76만원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다음 날 A씨의 집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 이유에 대해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채널A 뉴스'


YouTube '채널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