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삼성병원 정신과 의사, 외래환자 상담 중 수차례 흉기에 찔려 숨져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강북 삼성병원 의사가 외래 환자를 보던 중 칼에 찔려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31일 서울종로경찰서는 오후 5시45분께 강북삼성병원에서 정신과 진료 상담 중이던 의사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A 씨(30)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정신과 진료 중이던 의사는 A씨 진료를 보던 중 가슴에 흉기에 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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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의사는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고, 긴급수술에 들어갔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사망했다.

강북삼성병원 관계자는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경황이 없다. 가슴을 열고 소생시킬려고 모든 노력을 기울였으나 담당 교수가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서울 종로경찰서는 A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살인 혐의를 받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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