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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음료수 훔치다 걸리자 "시음용 음료수인 줄 알았다"고 변명한 경찰관

지난 26일 포항남부경찰서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다가 붙잡힌 A(27) 순경을 절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천 기자 = 경찰관이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다가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지난 26일 포항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상무 지구대 소속 A(27) 순경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순경은 지난 25일 오전 2시께 대전시 유성구 한 편의점에서 출입구 근처에 있던 음료수 2병을 주머니에 넣고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순경은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컵라면을 사기 위해 편의점에 들렀다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경찰은 편의점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순경을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순경은 "전자레인지 근처에 상자 포장이 뜯어진 채 놓여 있어 시음용 음료수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편의점 측은 A순경을 처벌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고 A순경을 징계할 방침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